서해랑길 16코스 - 구성삼거리에서 세한대학교
서해랑길 16코스가 시작되는 구성삼거리는 어찌 보면 목포와 해남을 오가는 자동차만 있을 뿐 허허벌판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만큼 해남군 산이면의 영암호 둑방길을 따라 걷는 길은 조용하게 걸을 수 있는 들길이다. 둑방길이 끝나면 차도와는 완전히 분리된 별도의 인도와 자전거길이 솔라시도 대교를 통해서 영암호를 건너 해남군에서 영암군으로 넘어간다. 다리를 건너면 영산강과 영암호를 연결하는 수로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공도교를 건너고 수로 반대편에서 계속 수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세한대학교 앞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옛날에는 달도였던 이곳은 식당도 숙소도 없으므로 삼호읍으로 버스를 타고 나가서 하룻밤 쉬고 다시 목포에서 출발한 해남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돌아왔다. 이곳에서 해남버스를 이용하려면 구성삼거리 정류장을 이용하면..
여행/서해랑길
2024. 1. 16.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