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7코스 - 진도기상대 입구에서 쌍계사 입구
임도를 따라 진도 기상대 앞을 지나는 길은 고개를 넘으면 이후로는 첨찰산 등산로를 통해서 하산길에 오르고 봉화골을 거쳐 운림산방 주차장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첨찰산 등산로를 통한 하산길은 위의 그림처럼 임도를 통한 오르막보다는 내리막길이 경사가 있는 편이다. 낙엽에 가려 보이지 않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진도 기상대 표지판을 만나는 지점은 운림산방 쪽에서 올라온 임도와 만나는 지점이다. 이후로 기상대 입구로 이어지는 길은 정말 가파르다. 겨울에 이곳으로 자동차를 몰고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다. 대신 급한 경사만큼 뒤로는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한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 아래로 멀리 북동쪽으로 바다 건너 해남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진도 기상대로 가는 가파른 길을 따..
여행/서해랑길
2023. 12. 14.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