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가모 신사에서 교토 왕궁으로 오는 길에 잠시 몸을 녹이러 들어 갔던 카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다가 센토고쇼 예약 시간인 14:30에 늦지 않도록 길을 나섰습니다. 정해진 시간 20분전에는 왕궁 입구에 도착해야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센토고쇼(仙洞御所)만 예약해서 관람하고 교토고쇼(京都御所)는 추후로 남겨 둡니다. 카페를 나서서 왕궁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거대한 공간 전체를 돌벽과 나무가 울타리처럼 일차로 감싸고 있고 내부에 이중 삼중의 울타리가 있는 형태입니다. 거대한 녹지가 왕궁 주위에 펼쳐져 있어서 조용히 산책하며 책읽기에는 딱인 공간이기는 합니다. 뭔가 볼거리를 원한다면 센토고쇼나 교토고쇼 내부로 들어가야 합니다. 잔자갈이 깔린 길을 자박 자박 천천히 걸어서 센토고쇼 입구로 향합니다. 1월의..
교토 여행에서 교토 왕궁과 공원(교토고쇼, 京都御所, Kyoto Imperial Palace and park, http://sankan.kunaicho.go.jp/guide/kyoto.html)은 무료로 입장하여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좋은 공간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센토 고쇼(仙洞御所)는 다른 지역에 위치한 다른 몇몇의 왕궁 건물과 함께 사전예약하거나 당일 왕실 건물 관리 사무소(Imperial Household Agency Kyoto Office, http://www.kunaicho.go.jp/)에 가서 일정 인원수 범위 안에서 신청서와 함께 여권을 제시한 제한된 사람들에 대한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행 일정과 왕궁 휴관일을 감안하여 미리 센토 고쇼 방문을 예약 했습니다. 몇차례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