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반도 중심에 있는 성 아우구스틴 광장과 성 로렌스 성당을 지나서 마카오 반도 남서쪽 끝자락에 있는 아마 사원과 해사 박물관까지 걷는 여정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살고 촌락과 마을을 구성하려면 예나 지금이나 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릴라우 광장(Lilau Square, 亞婆井前地)도 마카오의 주요 수원중에 하나가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릴라우는 "산에서 솟는 샘물"이란 의미입니다. 릴라우 광장 주변의 건물들. "리라우 물을 마신 사람은 마카오를 결코 잊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현재 마카오의 상수도는 중국에서 온다고 합니다. 릴라우 광장 주변은 포르투갈의 초기 정착지들중의 하나로 만다린 하우스등의 유적지가 근처에 있고 아마 사원과 성 로렌스 성당의..
세나두 광장을 비롯해서 마카오의 지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던 걷기 경로가 숙소 근처이기에 아침에 짐을 두고 산책하듯 한바퀴 돌아 왔습니다. 다음 여정은 성 아우구스틴 광장 주변에 있는 성당, 도서관, 극장을 방문하고 성 로렌스 극장으로 향합니다. 아침에 한바퀴 돌았더니 조금 출출해져서 샌드위치를 구입했는데 편의점 아주머니께서 작은 스티커 3개를 주시네요. 나라별로 스티커를 가지고 할인이나 이벤트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는 군요.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고 잠깐 왔다 가는 여행객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보너스와 같은 의미일텐데 말입니다. 예치금(디파짓)이 있는 마카오 숙소들은 체크아웃을 하면서 예치금을 반드시 받아 가야 합니다. 예치금을 마카오 달러로 맡겼으면 마카오 달러로, 홍콩 달러로 맡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