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일리 정원에서 콩코드 광장 쪽으로 좌측 끝에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Musée de l'Orangerie, http://www.musee-orangerie.fr/en/)은 1852년 건축 당시에는 오렌지 나무의 겨울나기를 위해서 만든 온실이었으나 나폴레옹 3세때 부터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화요일 휴관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뮤지엄 패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튀일리 정원 우측에 있는 주드폼(Jeu de Paume)이 뮤지엄 패스를 받지 않고 입장료도 더 비싼것과 대조적입니다. 튀일리 정원의 마로니에 가로수 길을 걷다가 좌측으로 꺾어져서 이동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향하는 계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랑주리로 오르는 계단 입구에 ..
파리 걷기 여행의 끝자락입니다. 여기까지 무사히 여행을 하고 있어야 할텐데 ...... 요즘 들리는 프랑스 파리의 소식은 베낭 여행객의 마음을 쫄아들게 하는 군요. 아무튼 파리 걷기 여행 6일차는 파리의 서남단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생제르맹 거리에서 출발하여 오르세 미술관까지 돌아보는 코스와 레카미에 광장에서 시작하여 로댕 박물관과 앵발리드로 향하는 코스로 이루어집니다. 숙소에서 메트로 13호을 타고 뒤혹(Duroc)에서 10호선으로 환승하여 오데옹(Odéon)에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총 거리는 9.5Km에 이르지만 조금은 여유를 가져도 되는 일정일것 같습니다. 여정에서 만나는 주요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꼬메흑스 쌩떵뜨헤 광장(Cour du Commerce Saint-André)프로코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