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숙소였던 돔베 리조트에서 돔베낭골 해안 절경과 외돌개를 거치는 길은 절경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제 삼매봉을 지난 올레길은 서귀포 칠십리 시공원을 거쳐서 서귀포 시내로 진입합니다. 숙소에서 서귀포 시내에 있는 올레 여행자안내센터까지의 올레 7코스 6Km 내외의 거리를 걷습니다. 삼매봉에서 칠십리 시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의 시내 풍경입니다. 이곳의 가로수들은 완연한 봄입니다. 흰구름을 모자처럼 쓰고 있는 한라산의 풍경도 만납니다. 텃밭에 심어 놓은 완두콩들이 벌써 꽃을 피우고 콩깍지를 내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은 4월이면 완두콩들이 이제 싹이 나오기 시작하는 때인데 이곳은 벌써를 열매를 맺고 있으니 따뜻한 남쪽 나라가 맞기는 하네요. 올레길은 2015년 개장했다는 덕판배 미술관을 가로질러갑니다. 작업실과..
2019년 4월의 올레길 걷기 계획은 3일 동안 올레 3코스부터 8코스까지 하루에 두 코스씩 걷는 창대한 계획이었지만 첫날 3, 4코스를 걸은 후유증은 2일 차부터는 두 코스가 아닌 한 코스씩 걷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게 했습니다. 어제 한 코스씩만 걸어 보니 정말 여유가 있었습니다. 대신 여행 계획을 변경해서 3일 차 걷기는 7코스 일부를 걷고 6코스를 역방향으로 걷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3일 차 올레길 걷기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가운데 시작되었습니다. 숙소였던 돔베 리조트(Dombe Resort) 4층 복도에서 바라본 한라산입니다. 2019년 4월 올레길 걷기 3일 차는 올레 7코스의 돔베낭골 해안 절경지에서 외돌개를 향하는 길로 시작합니다. 돔베낭골에 바라본 범섬의 전경입니다. 돔베낭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