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1코스는 나아 해변에서 마을길을 따라 "나아, 원자력발전소 후문"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시내버스를 타고 봉길 해변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아 해변에서 좌회전하여 마을길을 따라 올라간다. 31번 국도를 만날 때까지 올라가서 31번 국도를 만나면 길을 건너지 않고 좌회전하면 "나아리, 원자력발전소 후문" 버스 정류장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150번, 150-1번, 160번을 타고 10여분 이동하여 터널을 지나서 "봉길"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버스가 30분여의 간격으로 도착하므로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다행인 것은 정류장에서 덜덜 떨 수 있었는데 위의 사진처럼 "추위를 피해 가세요~"하는 안내처럼 바람막이가 설치되어 있고 의자에 앉으면 열기가 나오는 고마운 정류장이었다. 나..
해파랑길 10코스는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와 읍천항을 지나 나아 해수욕장에서 경로를 끝낸다. 10코스의 종점이자 11코스의 시작점인 나아 해수욕장에서는 경주 시내버스로 월성 원자력 발전소를 우회하여 문무대왕릉에서 오후 걷기를 다시 시작한다. 규모가 큰 조형물이나 유적은 하늘에서 보아야 제맛이므로 주상절리 전망대에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무료입장이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꼭대기 층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정말 좋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읍천항 쪽으로 모습.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산책로도 보인다. 양남 주상절리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전망대 바로 앞에 있는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가 아닌가 싶다. 저것 또한 아래에서 보다는 전망대 위에서 감상을 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저 주상절리는 과연 파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