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50코스 - 고마제에서 동진강석천휴게소
변산반도 외곽을 부안 마실길과 함께 돌아온 서해랑길은 이제 부안군을 빠져나가 김제시로 진입한다. 고마제 호수변을 걷던 길은 고마제 북쪽 끝자락에서 궁월마을로 들어간다. 들판을 가로질러 장동마을을 지나면 고마제교차로를 거쳐서 23번 국도를 따라 동진대교로 동진강을 건너면서 50코스를 마무리한다. 고마제 호수변을 걷고 있는 서해랑길은 잠시 고마제로 도로를 걷는다. 고마제로 도로를 걷던 길은 다시 공원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가서 호수 산책길로 재진입한다. 아침 햇살을 받은 샤스타데이지가 호수변을 하얗게 수놓았다. 아침햇살을 받아서 그런지 더욱 화사하다. 길은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데 이름하여 못줄다리이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 이앙기가 모내기를 대신하고 있지만 이앙기가 없던 시절에는 모를 가지런히 심기 위하여 논..
여행/서해랑길
2024. 8. 28.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