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걷기 여행 계획을("프랑스 파리 걷기 1일차 상세 계획(3)" 참조) 세울 당시만 해도 샹젤리제 거리를 들어서서 개선문을 향해 걸어가는 동안 시트로앵 쇼룸이나 디즈니 스토어도 들르고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편의점과 같은 모노프리(Monoprix)에서 요기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사람도 많을 것이고 번화가 한복판의 비싼 레스토랑에서 식사한다는 것은 배낭족의 계획에는 등장할 수 없는 아이템이죠. 아침에 공항에서 내린후에 요기한 것이라고는 기내식으로 나누어준 빵과 별도로 구매한 음료수 정도였으니 몸은 지치고 허기지고 ...... 그런데, 아뿔사 모노프리를 찾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이리 저리 뻗어 있는 파리의 골목길은 파리 걷기 여행 첫날인 걷기족에게는 마치 미로와도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것이 ..
"프랑스 파리 걷기 1일차 상세 계획(1) - 루브르와 장식 예술 박물관","프랑스 파리 걷기 1일차 상세 계획(2) - 뛸르히 정원에서 파리 과학 박물관까지"에 이어서 1일차 상세 계획을 계속합니다. ■ 프랑수아 1세 광장(Place François 1er)과학 박물관을 나서면 우회전하여 건물 우측 끝에 있는 쟝 구종가(Rue Jean Goujon)에서 좌회전하여 프헝수아 1세 광장을 향해 걷습니다. 좌회전하는 모서리에 그랑 팔레 브라스리(Brasserie le Grand Palais)가 있으니까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쟝 구종가를 얼마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 프랑수아 1세 광장입니다. 작은 분수가 있고 프랑수아 1세가가 가로지르는 광장입니다. 파리의 광장들은 방사형 길들이 만나는 곳이죠. 여..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도착 예정 시간이 07:20이므로 입국수속을 감안하더라도 루아시(Roissy)로 오페라에 도착하는 시간은 루브르 박물관 개장 시간인 09:00 이전이 될 것 같습니다. 루아시(Roissy) 버스에서 내리면 우선 짐을 맡겨 놓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마다 테러 때문에 배낭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루브르 박물관처럼 규모가 큰 경우가 아니면 락커를 만나기도 쉽지도 때문에 짐을 유료 락커에 두고 이동합니다. 물론 육체적인 부담도 덜어주고 소매치기와 같은 범죄 예방의 의미도 있습니다. 숙소에 짐을 두고 나오면 좋겠지만 숙소까지의 이동과 숙소 체크인 이전 임을 감안해서 Citylocker(http://citylocker.fr)라는 곳에서 온라인으로 락커를 미리 예약해서 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