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2코스 - 남항대교 수변 공원에서 영도 다리
흰여울 마을을 지나 남항 대교 아래로 방파제를 따라 걷는다. 길은 깡깡이 마을을 거쳐 영도 대교 입구에서 남파랑길 2코스를 마무리한다. 부산의 산토리니 흰여울 마을을 뒤로하고 남항대교 아래로 걷는다. 거대한 테트라포드로 삭막했을 공간인데 그 위로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다. 다리 아래에서는 주민들이 낚시 삼매경이었다. 어떤 분은 잡은 물고기를 회치고 있기도 하고 ㅎㅎ 한편 부러운 마음도 있었다. 남항대교는 영도와 송도를 이어주는 다리로 영도구 영선동과 서구 암남동을 이어준다. 다리 건너편에는 마천루 아파트가 도시의 멋을 더해준다. 때마침 남항 대교를 지나고 있는 배는 일명 자갈치 크루즈라는 유람선이다. 자갈치 시장에서 출발하여 암남 공원과 태종대를 거쳐 다시 자갈치 시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가..
여행/남파랑길
2022. 11. 30.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