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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걷기의 마지막 밤은 센트럴의 스타 페리를 타고 침사추이로 넘어가서 때마침 시작할 심포니오브라이트를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센트럴을 내려오면 계속 빌딩들 사이가 통로로 연결되면서 도통 밖으로 나갈 일이 없습니다. 오로지 의존할 수 있는 것은 센트럴 부두(Central Piers, 中環碼頭) 표지판입니다. 



센트럴 부두(Central Piers, 中環碼頭) 표지판을 따라 걷는 길은 역시 온통 쇼핑몰입니다. 



빌딩들의 통로를 빠져 나오면 지상 육교를 통해서 센트럴 부두(Central Piers, 中環碼頭)로 향하게 됩니다. 육교 뒤로 홍콩 대관람차도 보입니다.



센트럴 부두(Central Piers, 中環碼頭)가 여러개 있는데 그중에 침사추이로 넘어가는 스타페리는 7번 부두를 따라 갑니다.



홍콩의 애플 스토어. 무슨 사람들이 저리 많을까?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진 애플은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한국 사람들도 한국보다 저렴하게 아이폰을 구매하려고 저곳을 가는 사람이 있다네요. 싸지도 않은 기기를 저런 정성을 들여 구매하는 이들을 가지고 있는 애플이 부럽습니다.



구름에 가린 고층 빌딩들의 모습. 마치 배트맨의 고섬시티(Gotham City)를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홍콩 대관람차(The Hong Kong Observation Wheel, 香港摩天輪). 세바퀴를 타는데 어른이 100HKD 랍니다. 멀리서는 그 윤곽이 선명한데 관람차 내부에서의 홍콩 야경은 어떨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옥토퍼스 카드로 간단하게 찍고 침사추이로 가는 스타페리에 몸을 실었습니다. 심포니오브라이트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완차이에서 페리를 타고 건널때랑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주변에는 가이드의 통제를 받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간만에 듣는 한국말에 왠지 몸이 쭈뼛쭈뼛 합니다.



완차이의 페리와 다른 점은 이곳은 2층 배로 1층과 2층에서 동시에 승선하고 하선하는 특이한 광경이었습니다.



배에서 바라보는 홍콩의 야경이 이제 마지막 입니다. 보슬비가 조금씩 내려서 심포니오브라이트는 과연 어떤 모습을 연출할까? 하는 궁금증도 생깁니다.



침사추이에서 1층과 2층에서 동시에 하선하는 모습입니다. 수많은 세월 나름 시스템화되고 고객들이 편리하도록 보완해 왔으니 10분 내외로 금방 바다를 건너고 페리의 명맥을 유지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MTR과 다리로 간단하게 건널 수 있는 환경임에도 페리가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은 나름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심포니오브라이트 시간이 아직 10여분 남아서 홍콩문화센터(香港文化中心)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인지 이들도 저희처럼 서늘함을 피해 들어온 것인지 홍콩 문화 센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아직 비행기 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혹시 볼 수 있는 공연이 있을까 둘러 보았지만 찾지는 못했습니다.



홍콩 시계탑이 정각 8시를 가리키자 웅장한 음악과 함께 심포니오브라이트가 시작됩니다.



이미 한번 보았지만 다시 보아도 웅장합니다. 흐린 날씨에 건물의 불빛들이 구름을 비추면서 조명의 효과가 배가 되는듯 싶었습니다.



음악과 레이저 빛을 쫓아서 감탄을 연발하는 사람들 뒤에서 그 모두를 바라보는 느낌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레이저 빛이 절정일때 셔터를 눌러보지만 현장을 느낌을 사진에 담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런 것은 현장에 보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심포니오브라이트 쇼가 끝나면 많은 이들이 침사추이 역을 향해 걷기 때문에 이 일대는 그야말로 사람의 파도로 넘쳐납니다. 그 파도에 밀리며 홍콩의 마지막 밤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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