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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2층 관람을 본격적으로 이어갑니다.
루이 14세의 방들 앞에 있는 통로의 조각상 중의 하나. 병사의 갑옷을 비롯하여 섬세한 표현에 눈길이 가서 한컷!
2층 채플 앞 홀의 조각상과 천장 장식.
2층 홀에서 바라본 채플(Royal Chapel)의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천장화. 앙투안 쿠아펠(Antoine Coypel)의 1716년 프레스코 작품.
왕의 채플은 1689~1710에 지어졌고 매일 오전 10시에 왕의 미사를 위해 모였다고 합니다.
채플을 지나면 나오는 방이 허큘레스 살롱으로 이곳 부터가 왕의 방들(King's Chambers) 입니다. 방들의 이름은 차례대로 허큘레스 살롱(The Hercules Salon), 풍요의 살롱(Salon of Abundance), 비너스 살롱(Venus Salon), 다이애나 살롱(Diana Salon), 마스 살롱(Mars Salon), 머큐리 살롱(Mercury Salon), 아폴로 살롱(Apollo Salon), 전쟁의 방(War Salon) 입니다.
허큘레스 살롱(The Hercules Salon). 루이 14세 말년에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방이라 합니다.
허큘레스 살롱의 천장화.
이탈리아 화가 파올로 베로네세(Veronese)가 그린 "시몬 집에서의 식사, The Meal at the House of Simon".
베니스의 총독이 루이 14세에게 선물한 그림으로 1712년에 설치되었습니다.
허큘레스 살롱 입구 쪽의 그림.
풍요의 살롱(Salon of Abundance). 저녁 마다 이곳은 뷔페가 차려져서 다과, 커피, 와인등이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풍요의 살롱(Salon of Abundance)의 천장화.
비너스 살롱(Venus Salon)의 살아 움직이는것 같은 천장 장식과 그림들.
비너스 살롱의 조각상.
비너스 살롱 천장 네 모서리의 장식은 입체감이 정말로 대단합니다.
다이애나 살롱(Diana Salon)의 천장화.
다이애나 살롱은 루이 14세 당시에는 당구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가브리엘 블랑샤르(Gabriel Blanchard)의 천장화. 달과 사냥의 여신 다이애나를 표현한 그림.
샤를 드 라 포스(Charles de La Fosse)의 "이아손과 아르고나우타이가 콜키스에 내리다. Jason et les Argonautes débarquant en Colchide". 그리스 신화에서 이아손과 함께 아르고나우타이가 황금양모를 구하기 위해 콜키스에 내리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
클로드 오드랑 2세(Claude Audran II)의 "멧돼지를 사냥하는 사이러스, Cyrus chassant le sanglier".
다이애나 살롱에는 루이 14세의 가장 큰 흉상과 함께 위의 사진처럼 여러개의 대리석 흉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리석의 무늬가 마치 옷감의 문양처럼 보입니다.
마스 살롱(Mars Salon)의 천장화. 마스(Mars)는 행성중에 하나인 화성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전쟁의 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마스 살롱은 그런 의미에서 군대를 소재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클로드 오드랑 2세(Claude Audran II)가 그린 전쟁의 신 마스.
마스 살롱 천장의 청동 부조들은 왕의 통치와 군대의 권위 회복을 암시한다고 합니다.
파올로 베로네세(Veronese)의 "엠마오의 제자들, Les pélerins d'Emmaüs".
샤를 르 브랭(Charles Le Brun) "알렉산더에게 무릎 꿇은 페르시아의 여왕들, The Queens of Persia at the Feet of Alexander, also called The Tent of Darius".
마스 살롱에서 바라본 정원의 모습.
마스 살롱에 놓인 장식품들.
도미니코 잠피에르리(Domenico Zampieri)의 1619년작 "하프를 연주하는 다윗왕, King David Playing the Harp".
침실로 알려진 머큐리 살롱(Mercury Salon).
머큐리 살롱의 그림과 천장화.
태양의 신 아폴로를 주제로한 아폴로 살롱(Apollo Salon)에 걸린 태피스트리. 왕좌(throne)이 있던 방으로 위의 그림은 왕좌 뒷편 벽을 장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폴로 살롱의 촛대 받침.
아폴로 살롱의 천장화.
이야생트 리고(Hyacinthe Rigaud)의 1702년작 "루이14세".
아폴로 살롱은 왕의 방들중에 가장 화려한 방이었는데 많이 사라지고 그나마 남아 있는 천장화와 장식들입니다.
전쟁의 방(War Salon). 1672~1678년 일어난 프랑스와 네덜란드 간의 전쟁을 끝낸 네이메헌 조약(Treaties of Nijmegen)을 이끌어낸 승리를 기리기 위한 그림과 장식들이 있는 방입니다.
천장에는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를 상대로 거둔 승리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쟁 방에서 이어지는 화려한 거울의 통로(the hall of mirrors) 입니다.
357개의 거울이 장식하는 이 통로는 왕실 사람들의 일상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었지만 왕정이후에도 1차 세계대전을 끝내는 베르사유 조약도 이곳에서 체결했고 요즘은 이곳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는 공간입니다.
거울의 통로(the hall of mirrors) 천장 그림은 샤를 르 브랭(Charles Le Brun)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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