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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장 드 몽마르트 성당(Église Saint-Jean de Montmartre)을 나오면 아베스 광장(place des Abbesses)을 가로질러 이본 르 탁 거리(rue Yvonne Le Tac)로 진입하여 몽마르트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나비고도 있고 무엇보다 체력 비축을 위해서 언덕을 걷기 보다는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언덕을 올랐습니다. 몽마르트라는 단어의 의미가 "순교의 언덕"임을 되새기면서 언덕을 오릅니다.



차도 자주 있고 메트로처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했습니다. 특히 나비고를 가지고 있다면 티켓 상관없이 개찰구에 카드를 대면 끝이기 때문에 정말 편했습니다.



케이블카 한쪽으로는 언덕까지 오르는 계단도 있습니다.



언덕을 오르며 바라본 출발지의 모습. 바로 앞에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사람이 마주 앉게 되었는데 인상도 그렇고, 소매치기 소문에 대한 생각과 겹치면서 눈을 마주 칠 수 없었습니다. 올라가는 시간이 길었다면 어색해서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바라본 파리 시내의 전경.



케이블를 내린 다음에 성당까지는 약간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계단에는 파리 시내의 전경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Sacré-Cœur, http://www.sacre-coeur-montmartre.com/english/)은 로마 카톨릭 성당으로 1870년 프로이센 과의 전쟁에서 패한 이후 국민들의 사기를 높이려는 목적과 1871년 세계 최초의 노동자 계급에 의한 자치 민주 정부라 평가되는 파리 코뮌의 생성과 목락 과정에서 희생된 약 6만에 달하는 희생자를 기리는 정치, 문화적 기념물입니다.  1876~1910년에 비잔틴 양식으로 건설된 대성당 앞에는 생 루이(루이 4세) 동상과 쟌 다르크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하지만 노트르담 처럼 돔 까지는 비용을 내고 좌측 외부에 있는 300계단을 통해서 오를 수 있습니다.



1 - 현관

2 - 본당 입구 홀(나르텍스)

3 - 본당

4 - 성가대

5 - 서쪽 통로

6 - 보행로

7 - 동쪽 통로

8 - 바다의 성모 채플

9 - 프랑스 여왕들의 채플

10 - 성 빈센트 바울 채플

11 - 성 우르술라 채플

12 - 성 오욜라 채플

13 - 성 누가 채플

14 - 축복받은 동정녀 채플

15 - 성 요셉 채플

16 - 세례 요한 채플

17 -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채플

18 - 성 마르가리타 마리아

19 - 성 루이 채플

20 - 성 미카엘 채플

21 - 상점

22 - 서점

23 - 돔으로 가는 계단



성당 내부에서 바라본 돔과 천장. 사크레-쾨르(Sacré-Cœur)의 의미는 "그리스도의 성심"이라는 뜻입니다.



현대 교회에서 많이 사용하는 장의자가 놓인 성당 내부의 모습. 전면의 반구형의 천장화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의 승리, Le Triomphe du Sacré-Cœur de Jésus"는 메르송 뤽 올리비에(Merson Luc Olivier)와 앙리 마르셀 마니(Henri-Marcel Magne)의 1923년 모자이크 작품입니다.



바다의 성모 채플의 스테인드 글라스와 조각상.



최근 인물들의 사진이 걸린 프랑스 여왕들의 채플. 뭔가 행사가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은 정 가운데에 큰 돔이 있고 그 주위로 4개의 작은 돔들이 사각 형태로 배치되어 있는데 입구 쪽의 좌측 모서리의 작은 돔을 바라본 전경입니다.



좌측 서점 앞에서 중앙의 돔을 바라본 모습. 



성 빈센트 바울 채플.



사크레쾨르 모형이 설치된 성 우르술라 채플. 우르술라(Ursula)라는 성인은 영국의 공주로 비신자인 잉글랜드의 왕자와 정략적인 결혼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자 로마 성지 순례를 다녀오고 세례를 받겠다는 조건으로 결혼을 3년간 미루고 로마 성지 순례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길에 훈족에게 순교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앙 맨끝에 있는 축복받은 동정녀 채플. 이 채플에는 다른 채플과 달리 별도의 돔 지붕이 있습니다. 



성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St. Margaret Mary alacoque) 채플. 프랑스의 수녀. 성심(Sacred Heart)을 불러일으킨 성인.



우측에서 바라본 반구형의 천장화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의 승리, Le Triomphe du Sacré-Cœur de Jésus" 일부. 그림 아래로는 아래와 같은 문구가 라틴어로 적혀 있습니다.

SACRATISSIMO CORDI JESU GALLIA POENITENS ET DEVOTA ET GRATIA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에 프랑스가 회개하며 열정과 감사를 드린다는 내용입니다.



본당 맨앞에서 간절하게 기도하는 성도와 수녀님. 이들은 무엇을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었을까요?



우측 끝의 성 미카엘 채플.



우측 끝에서 바라본 성당의 전경. 성심(Sacred Heart)라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물리적 심장을 상징화 하는 로마카톨릭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리스도의 인류에 대한 사랑을 그 어떤 상징물로 대치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회의감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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