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9코스 - 김일성 별장에서 초도 해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86
거진 등대에서 시작한 숲길 걷기는 김일성 별장을 내려가면서 끝이 나고 이제는 온전히 오후의 태양을 맞으면서 화진포 호숫길과 화진포 해수욕장, 초도항을 거쳐 초도 해변에 도착한다. 초도 해변에서 하룻밤 쉬고 내일 49코스 나머지와 50코스를 걷는 것으로 해파랑길을 마무리한다. 산림 테라피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한다. 산림 테라피원, 습지원 등은 모두 화진포 소나무 숲 산림욕장에 속한 시설들이다. 김일성 별장 내부로 들어가려면 입장권이 있어야 하지만, 해파랑길은 별장 옆으로 지나간다. 예전에 한두 번 다녀온 기억도 있으므로 우리는 그냥 스쳐 지나갈 예정이다. 하산길 솔숲도 여전히 훌륭하다. 숲 사이로 보이는 바다도 훨씬 가까워졌다. 산책로 좌측으로 관람객들로 북적거리는 일명 김일성 별장으로 불리는 ..
여행/해파랑길
2022. 7. 27.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