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걷기 계획 38~40코스
코로나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지고 봄도 한창인 계절 강릉으로 해파랑길 걷기를 떠나기로 했다. 된장도 가르고 이것저것 집안일을 처리하느라 한 주 쉬고 떠나는 길이다. 수도권 아래에서 강원도를 가기가 녹록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대중교통으로만 이동해 보기로 했다. 이른 아침에 강릉으로 떠나는 기차들은 모두 매진이다. 봄 나들이로 두 시간 만에 강릉에 갈 수 있는 세상이다. 밤 기차를 타고 새벽에 정동진에 내려서 해돋이를 보던 것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았고 이제는 그렇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리는 하루 전날 강릉으로 이동해서 다음날을 준비하기로 했다. 학산 오독 떼기 전수관으로 가는 101번 버스가 운행 횟수가 많지 않은 까닭이기도 하다. 강릉에 도착하면 첫날은 강릉 이화 모텔에서 쉬고 다음날 인근에 있는..
여행/해파랑길
2022. 4. 16.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