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34코스 - 해운리에서 돌머리해변
서해랑길 19코스에서 무안군 청계면에 들어서며 시작했던 무안군 서해랑길은 34코스를 지나며 끝나고 드디어 함평군으로 들어간다. 외현화마을과 내현화마을을 차례로 지나며 북쪽으로 이동하던 길은 무안군 북쪽 끝자락인 현경면 해운리로 들어선다. 무안과 함평의 경계를 이루는 자명천을 지나면서 함평군 함평읍으로 들어가고 해안길을 걸어 돌머리해수욕장에 이른다. 현화천을 건너온 길은 현화천을 따라서 해안으로 향한다. 아직까지는 푸른 하늘이지만 구름이 많아지는 모양새가 비를 몰고 올 모양이다. 해안으로 나오니 모래사장인지, 갯벌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황토갯벌이 넓게 펼쳐 있다. 무안 북쪽 끝자락의 해운리 해변은 독특한 갯벌 형태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쉐니어(Chenier)라고 부르는 지형인데 갯벌 위에 모래나 조개껍질 ..
여행/서해랑길
2024. 7. 23.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