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교토의 왕족과 귀족으로 시작해서 일반 백성들에까지 퍼진 구마노 고도로 가는 길은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저희는 JR을 기반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교토역에서 텐오지(天王寺, Tennoji)까지는 하루카 고속 열차의 자유석을 이용하고 텐오지(天王寺, Tennoji)와 와카야마(和歌山, Wakayama)에서 차례로 전철로 환승해서 키이타나베(紀伊田辺, Kii-Tanabe) 까지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어슴프레한 시각 교토역 앞에 있는 펭귄들이 작별 인사를 해줍니다. 교토에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기약없는 작별을 고합니다. 05시 45분에 교토역에서 출발하는 간사이 공항행 하루카 열차에 승차했습니다. 30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는데 공항에서 교토로 이동할때 이미 한번 ..
간사이 공항 2 터미널에서 무료 셔틀을 타고 1 터미널에 도착한 다음에는 기차역 표지판을 따라 이동합니다. 한국에서 1인당 1,600엔으로 미리 구매한 하루카(HARUKA) 자유석 티켓을 가지고 있다보니 티켓을 끊을 필요가 없어 편리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사각형 모양의 실물 티켓을 개찰구에 넣고 들어 가면 됩니다. 신오사카와 교토행 열차가 4번 플랫폼에서 출발한다는 표시가 있으므로 3, 4번 플랫폼 쪽의 개찰구로 가면 됩니다. 개찰구를 통과하면 위의 그림처럼 티켓에 작은 구멍이 뚫립니다. 신오사카와 교토 방면으로 출발하는 4번 플랫폼 입니다. 특급 열차이지만 우리나라 지하철 플랫폼과 비슷한 형태라서 특이할 것은 없었습니다. 플랫폼에 도착하면 자유석 차량인 4호~6호차 앞에 줄을 섭니다. 위의 그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