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33코스 - 용정교에서 삼수장3반 정류장
국도 24호선이 지나는 용정교 아래에서 이어가는 서해랑길 33코스는 용정4리, 용정 2리 마을을 지나면서 동쪽 해안선 인근의 완만한 들길을 걷는다. 두동마을과 석북마을을 돌아가면서 다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송마로 국도 방향으로 걷는다. 수양촌 마을을 지나서 국도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여 삼수장 3반 정류장으로 나와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3월에 무안에서 눈을 만나다니, 황당하면서도 놀라운 풍경에 감탄하며 오늘의 걷기를 시작한다. 어제 용정교 앞에서 여정을 끝내고 무안 읍내로 나가서 하룻밤 쉬고 다시 돌아온 것인데 오늘의 눈을 예고라도 하듯 어제 오후는 예상치 못한 강추위가 몰아닥쳤다. 어제 오후 여정을 끝내고 용정교 남쪽의 버스 정류장으로 나가니 찬바람은 쌩쌩 불고 다음 버스까지는 한 시간 넘게 남은 상황이..
여행/서해랑길
2024. 7. 21.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