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숙소 호텔 비하니와 핫브레드 -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여행기 36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오는 야간 버스는 타멜(Thamel) 입구 큰길에서 우리를 내려 주고는 미련 없이 제갈길을 간다. 피곤이 수면제라고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돌아오는 야간 버스에서의 긴 시간은 비행기만큼의 안락함은 아니었지만 나름 꿀맛 같은 휴식시간이었다. 어제 톨카부터 담푸스까지 걷고 또 포카라 시내를 걸어 다녔던 피곤함이 야간 버스에서의 휴식으로 풀어진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얼리 체크인을 받아 주는 호텔을 찾아가는 발걸음만은 가벼웠다. 정해 놓은 숙소가 없으니 골목길에서 보이는 숙소 중에 깔끔하고 비싸지 않은 숙소가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새벽 5시를 바라보는 시각 어두컴컴한 타멜(Tahmel) 골목은 지난밤의 화려한 여흥이 가시지 않은듯 고요한 가운데서도 조금은 들뜬 분위기가 아닌가 ..
여행/해외 트레킹
2020. 1. 19.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