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걷기 이틀째 밤에는 교토 야경을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겨울이라 오후 5시가 넘어서면 조금씩 어두워 지기 때문에 오후 6시 이후면 야경 감상에 충분합니다. 교토역 광장에서 바라본 교토 타워입니다. 교토 야경에서 교토 타워를 빼놓을 수는 없죠. 1964년에 세워진 만큼 최근에 세워진 마천루와는 비교하기 힘들고 전망대도 770엔의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저희는 굳이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교토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교토역으로 향합니다. 교토역 내부를 통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는데 기대하지 못했던 경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교토역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다가 중간층에서 내리면 위의 그림과 같은 LED 쇼를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계단 앞쪽에 아예 주저 앉아서..
교토 걷기 3일와 구마노 걷기 3일 여정으로 드디어 일본 걷기 여행을 출발합니다. ■ 인천공항 이동과 한국 출국 몇달전 예약해둔 항공편(피치, Peach 항공, https://www.flypeach.com/)이 두명 왕복에 각종 옵션없이 330,000원으로 예약한 까닭에 좌석은 체크인해 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럽식 저가 항공의 특징이죠. 두명이서 비행기를 같이 타지만 좌석이 찢어 질 수도 있다는...... 아무튼 비행기 출발이 7시 30분이므로(지금까지의 비행기 여행중 가장 빠른 시각에 출발하는 항공편입니다) 공항에서 05:00~6:40 사이에 체크인을 완료해야 합니다. 인천공항 1터미널 장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새벽 시간이므로 1터미널 장기 주차장도 널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