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가 파타야 북쪽에 있다보니 북부 파타야 해변에 있는 뭄 아로이 나끌루아점(Mum Aroi Naklua)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식사후에 둘러보니 별도의 건물에서 수십명의 요리사들이 요리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정말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럼에도 주문과 식사에 걸리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서울 상수동에도 맛집으로 유명한 뭄 아로이(Mum Aroy)라는 태국 음식점이 있더군요. 테이블의 개수도 엄청나지만 한쪽 벽면에는 대형 전광판이 붙어 있고 옆으로는 행사나 회식을 위한 방들도 있습니다. 예약을 잘하면 방에서 일행들이 조용하게 식사할 수도 있습니다. 바깥 테이블은 많은 사람수 만큼이나 옆 사람 이야기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시끌벅적 합니다..
오후 일정으로 파타야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파타야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프라 땀낙 언덕(Pra Tamnak)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늦어지면서 좀티엔(쩜티안, Jomtien Beach) 해변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일몰을 보는 것으로 대신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좀티엔 해변의 식당으로 가는 길은 수컴빗 로드(Sukhumvit Rd)를 거쳐서 15Km정도가면 되는데 교통체증 때문에 40분 넘게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전 시간과 저녁 시간이 되면 파타야 시내는 차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합니다. 저희의 경우에도 어김없이 그 교통 체증에 조금 갇힌 것이구요. 차 속도가 늦어 지면서 눈을 사로잡은 파타야 현지 빵집입니다. 15~20바트의 싼 가격에 빵속에 집어 넣은 내용물이 빵 크기만한 독특한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