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의 성 앞에 있는 정자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휴식 시간을 가진 저희는 올레 6코스 역방향 걷기를 계속합니다. 소정방 폭포에 도착했는데 마침 공사 중이어서 자세히 볼 수 없었습니다. 소정방 폭포도 정방 폭포처럼 곧바로 바다로 연결되지만 입장료 없이 올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인데 공사 중이라니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소정방 폭포의 물은 용천수라고 합니다. 여름이면 물 맞기를 즐기는 장소라 합니다. 작가의 산책길은 소정방 폭포에서 소암기념관을 향해 돌아가야 합니다. 점심시간 휴식을 가졌던 소라의 성 주변이 해안 절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입니다. 소정방 폭포쪽에서 바라본 문섬과 서귀포항의 모습입니다. 바람이 만들어내는 잔잔한 파도 위에 비추이는 햇살이 아름답습니다. 반대쪽 칼호텔이 있는 방면으로는 ..
올레 여행자안내센터를 떠나서 올레 6코스를 역방향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올레 여행자안내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충정로를 따라서 직진하다 보면 알아두면 좋다는 "아랑 조을 거리" 2번가 입구도 지나고, 조금 더 걸으면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 입구도 지납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맛집도 들르고, 시장 구경도 하기 좋습니다. 저희도 시장 구경을 조금 하다가 호떡을 구입해서 군것질을 하며 걷기도 했습니다. 뜨거운 호떡을 먹다가 입천장을 데었다는...... ㅠㅠ 올레 시장 입구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이중섭거리가 시작합니다. 올레 시장과 이중섭 거리로 이어지는 이곳은 제주 서귀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코스라지요! 가로등이며 바닥 블록까지 모두 이중섭의 그림을 소재로 한 독특한 거리입니다. 이중섭! 하면 떠오르는 황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