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28코스에 이어서 바로 29코스를 걷는다. 남망산 공원 입구에서 동피랑 마을과 충렬사를 거쳐서 서피랑 공원을 지난다. 남망산 공원 입구에서 28코스를 끝낸 우리는 바로 이어서 29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서피랑 공원을 빠져나올 때까지는 사람들이 많은 곳임을 감안해야 한다. 29코스 갈 길도 멀고 남망산 공원과 동피랑, 충렬사는 여러 번 여행을 다녀간 곳이니 생략할까? 생각도 있었지만 옆지기의 의견에 따라 그냥 걷기로 했다. 중앙 시장길을 통해서 동피랑 마을로 진입한다. 예나 지금이나 모습은 비슷한 것 같은데 여전히 사람들로 넘쳐난다. 오랜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서 벽화 마을로 시작했지만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곳도 거주민들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빠른 걸음으로 남파랑길 ..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은 선조 36~38년(1603~1605) 통제사의 본영을 현재의 위치에 설치한 것으로 유래합니다. 최초의 통제사 이순신 장군의 첫 본영은 한산도 였습니다. 고종때 통제영이 폐지될 때 까지 우리나라의 해군력의 총본산 역할을 했습니다. 통제영을 줄여서 통영이라 불렀고 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되어 현재에 이릅니다. 통영의 유래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유래하니 만큼 삼도수군통제영을 다녀오는것도 의미가 있지만 아쉽게도 당시의 건물들은 국보 제 305호인 세병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헐렸다가 최근에 복원된 것입니다. 일제때 민족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모두 헐고 그자리에 여러 공공 기관을 세웠다고 합니다.통제영에서 보면 통영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형세입니다. 최근에 복원된 건물이 대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