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7코스 - 언별2리 갈림길에서 동막저수지,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45
정감이 마을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한 산 능선 걷기는 금광천이 시작되는 동막 저수지까지 이어진다. 따스한 햇살과 소나무 숲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는 길이다. 언별리로 향하는 정감이 마을 등산로는 널찍하니 편안한 산책길로 그만이다. 이렇게 좋은 산책로가 집 근처에 있다면 우리는 과연 자주 이곳을 방문해서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을 누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던져본다. 이 무렵 공공 근로하시는 동네 어르신들을 만났는데 이분들에게 이 산책로가 동네 뒷산의 단순 일터가 아니라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해파랑길 37코스를 시작했던 안인항과 정감이 마을 수변 공원으로 가는 갈림길을 만난다. 길은 잠시 태양광 발전 단지 옆을 지나지만 이내 숲 속으로 들어온다. 숲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
여행/해파랑길
2022. 6. 20.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