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심 드 카몽도 박물관(Musée Nissim de Camondo)을 나서서 몽소가를 조금더 걷다가 말세흐브가(Boulevard Malesherbes)에서 좌회전하면 오늘 걷기의 최종 목적지인 몽소 공원(Parc Monceau)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몽소 공원은 8.2 헥타아르에 9개의 출입문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있는 공원으로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보라매 공원의 크기가 42헥타아르에 이르고 덕수궁의 면적이 6.3 헥타아르정도이니 크기는 대충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가족 단위로 쉼을 위해서 방문하기 때문에 파리지앵의 삶을 조금 옅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파리 걷기 첫날이 저물어 가면서 많은 거리를 걷고 박물관을 서서 감상하다보니 몸이 천근 만근 입니다. 허리도 아프고, 옆지기는 신발 때문에 발이 아프다고..
에투알 개선문 다음의 걷기 일정은 몽소 공원입니다. 샹젤리제 클레망소(Champs-Élysées - Clemenceau)역에서 엘리제궁과 보보 광장을 거쳐서 니심 드 카몽도 박물관(Musée Nissim de Camondo)을 들러 몽소 공원까지 가는 걷기 경로입니다. 개선문에서 지하도를 통해서 교차로를 벗어난 다음 샤를 드골 에투알(Charles de Gaulle Étoile)역에서 샹젤리제 클레망소(Champs-Élysées - Clemenceau)까지 방센성(Château de Vincennes) 방면 1호선 메트로를 타고 이동합니다. 위의 그림처럼 샤를 드골 에투알역은 RER-A와 1, 2, 6호선 메트로가 지나는 역이기 때문에 1호선 표지와 목적지를 잘 보고 이동해야 합니다. 규모가 작아서 서울..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도착 예정 시간이 07:20이므로 입국수속을 감안하더라도 루아시(Roissy)로 오페라에 도착하는 시간은 루브르 박물관 개장 시간인 09:00 이전이 될 것 같습니다. 루아시(Roissy) 버스에서 내리면 우선 짐을 맡겨 놓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마다 테러 때문에 배낭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루브르 박물관처럼 규모가 큰 경우가 아니면 락커를 만나기도 쉽지도 때문에 짐을 유료 락커에 두고 이동합니다. 물론 육체적인 부담도 덜어주고 소매치기와 같은 범죄 예방의 의미도 있습니다. 숙소에 짐을 두고 나오면 좋겠지만 숙소까지의 이동과 숙소 체크인 이전 임을 감안해서 Citylocker(http://citylocker.fr)라는 곳에서 온라인으로 락커를 미리 예약해서 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