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일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의 이름 만큼 한국어 표기가 다양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루브르 처럼 한가지로 표기하면 좋으련만 뛸르히, 튀를리 등등 사람마다 제각각 입니다. 심지어 튀일리에, 뛰일리, 뛰일리에 등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발음 상으로도 국립국어원에서는 튀일리가 맞다고 합니다. 저는 튀일리로 적겠습니다. 카루젤 개선문을 나서서 콩코드 광장에 이르는 광대한 개방 공간입니다. 튀일리 궁전을 짓기 시작했던 앙리 2세의 왕비 메디시스(Catherine de' Medici)가 1564년에 궁전을 지으면서 궁전의 정원으로 만들었고 튀일리 궁전처럼 점진적으로 발전과 개방을 거듭했다고 합니다. 멀리 콩코드 광장의 오벨리스크와 에투알 개선문이 보입니다. 파리 걷기에서 흙을 밟을 기..
"프랑스 파리 걷기 1일차 상세 계획(1) - 루브르와 장식 예술 박물관"에 이어서 1일차 상세 계획을 계속합니다. 장식 예술 박물관을 나와서 히볼리가를 걷다가 좌회전하여 뛸르히 정원을 걷습니다. 장식 예술 박물관을 나오면서 길 건너편의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사서 공원에서 잠시 쉬며 식사 시간을 갖는 것도 방법. ■ 뛸르히 정원(Jardin des Tuileries)뛸르히 정원은 루브르와 콩코르드 광장 사이 위치한 정원으로 장식 예술 박물관을 나와서 중앙의 큰길을 따라서 팔각 연못이 있는 곳까지 내려와서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이동합니다. 약 1Km 정도의 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앙리 2세의 부인인 메디치(Catherine de' Medici)가 앙리 2세가 죽자 루브르로 거쳐를 옮기면서 만들어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