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6코스 - 암봉에서 안인항,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42
삼우봉을 지난 해파랑길 36코스는 산성터와 활공장 전망대를 지나서 본격적으로 하산길에 나선다. 산을 내려오면 안인리 삼거리 앞의 주차장이고 육교를 통해서 동해선 철도를 넘어가면 안인항에서 여정을 끝낼 수 있다. 320미터의 삼우봉을 지나면 얼마 가지 않아 작은 암봉을 만난다. 누군가의 손으로 하나씩 쌓아 올린 돌더미에는 무슨 사연이 담겨 있을까? 인근의 괘방산성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돌무더기를 지나는 곳의 위치가 해파랑길의 7Km 지점이라는 표지판. 안인항까지 2.7Km가 남았으니 36코스도 종반이다. 길은 산성터 위를 지나간다. 괘방산성이라 부르고 축조시기는 고려 때로 추정한다고 한다. 괘방산성을 지나면 강릉 임해 자연 휴양림과 통일 공원으로 이어지는 임도와 만나는데 길은 안인 방향으로 직진한다...
여행/해파랑길
2022. 6. 14.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