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차 여행기 - 외목산 전망대에서 지룽항, 닝샤 야시장
2차 대만 여행의 삼일째 날도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 예류 지질 공원에서 남쪽으로 걸어 내려온 해안 산책길은 외목산 전망대를 지나면서 끝이 나고 지룽시 시내 구간으로 진입한다. 정면으로 거대한 석유 제품 보관 시설이 해안선을 가로막고 있다. 도로를 따라서 내륙으로 들어간다. 이곳에도 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자주 있는 것이 아니어서 버스가 많은 중산 고등학교까지 시내 구간을 1.5Km 정도 걸어갈 예정이다. 무섭게 휘몰아치던 바다와 세찬 바람과도 이제 안녕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발전소의 굴뚝을 보니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 해파랑길을 걸을 때 만났던 동해의 원자력 발전소를 만났던 추억이 떠오른다. 멀리 보이는 지룽섬을 뒤로하고 내륙으로 들어간다. 거대한 석유 보관 탱크 앞을 지나 내륙으로 들어가는 길, 언덕길..
여행/해외 트레킹
2025. 3. 19.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