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차 여행기 - 예류항에서 만리항까지
예류(野柳) 지질 공원을 다녀와 편의점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우리는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마치 우리나라의 해파랑길을 걷는 느낌을 받는 곳이다. 관광지에서의 북적임을 뒤로하고 해안선으로 나가는 길, 한 식당 앞에 있는 수조의 수산물이 조금 특이하다. 예류 게(Yehliu crab), 완리 게(Wanli crab)라고 부르는 이 지역에서 잡히는 세 종류의 게가 있다고 한다. 이 지역 특산 게 중의 하나인 십자가 게(Crucifix crabs). 등 껍질의 특이한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특산품인 세 점 게(Three-spotted crabs)도 특이한 모양을 가졌다.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이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이라 하니 더욱 눈길이 간다. 집게발을 노끈으로 하나씩 묶어 놓았다. 동..
여행/해외 트레킹
2025. 3. 17.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