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곡리를 지나서 수로부인 길까지 가는 길은 오르막길로 도화 동산과 갈령재를 지나야 하는 28코스의 고비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예전에는 고포항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경로였지만 지금은 오르막이기는 하지만 울진북로 도로변을 걷는 무난한 길이다. 나곡 교차로에서는 7번 국도와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나곡 4리가 있는 태봉산 자락의 태봉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태봉이란 이름은 태반을 묻은 태실이 있었다 하여 불린 이름이라고 한다. 전국에 태봉이란 이름을 가진 마을이 많다. 도로변을 걷지만 그림처럼 저전거나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해서 위험하지는 않았다. 전국의 명당을 찾아 왕실의 태반을 묻었다고 하는데 울진에도 이곳 나곡리를 비롯하여 사계리, 온정리, 삼달리, 월송리에 태실이 있다. 가..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자동차에 기본 장착된 내비게이션 외에는 이제 모두 앱으로 내비게이션을 대체하고 있는 세상 흐름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가 싶다.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으로 데이터 사용을 고속이던, 저속이던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 앱을 해당 휴대폰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이 글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티맵이나 카카오맵 앱을 설치하고 네비를 그냥 실행시키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은 데이터 사용이 어렵거나, 주행중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환경에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요령을 실제 테스트 주행을 통해 나눌까 한다. 일단, 결론적으로 정리를 먼저 하면, 출발 전이나 중간에 경로가 바뀐 경우 경로를 찾기 위해서는 와이파이 접속을 통해 경로 탐색을 하고 내비게이션을 사용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