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코스 - 요트 경기장, 해운대와 미포항,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5
드디어, 해파랑길 1코스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요트 경기장을 지나고 해운대 해변로를 거쳐서 동백섬에 이르면 마지막으로 해운대 해변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인 미포항에 도착한다. 길은 부산 요트 경기장을 가로질러 간다. 88 서울 올림픽 당시 대부분의 경기가 수도권에서 열렸지만, 부산에서 열린 경기도 있는데 바로 수영만 요트 경기장에서 열린 요트 경기와 축구 일부 경기였다. 요트 경기장을 횡으로 가로질러 가는데, 전면의 마린시티를 보면서 걷는 느낌이 요트와 마천루가 언뜻 어울리는 풍경이 아닌가 싶다.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만났던 마천루와 요트의 조합이었다. "요트"도 "마천루"도 모두 "부"한 느낌, 럭셔리한 느낌이기 때문이 아닐까? 요트 경기장이라 하면 요트 경기를 위한 특별한 시설이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여행/해파랑길
2021. 11. 16.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