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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SQL 서버, MySQL과 같은 인기있는 DBMS의 틈바구니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10년이 넘는 세월을 버텨온 DBMS가 있습니다. 바로 파이어버드(Firebird) 입니다. "불새" 예전 독수리5형제가 불새로 변해서 악당을 물리치는 모습을 상상케하는 로고도 있습니다.


사실 오픈소스 DBMS의 대명사라 하면 APM, LAMP 패키지로 인해 그영역을 확장하고 Sun사를 거쳐 결국 오라클의 품에 들어간 MySQL일 것입니다. 초기 MySQL은 무료로 DBMS를 사용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었지만 DBMS의 2PC 커밋등 주요 핵심 기능을 갖추지 못해서 일부 개발자는 터부시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의 MySQL이 그때의 모습과는 달리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도 적용할 정도의 성능과 기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용 DBMS 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은 초기의 인상이 깊이 남아 있는 까닭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에 데이터베이스 이론에 충실하게 발전을 거듭해온 PostgreSQL DBMS도 있습니다. 오픈소스 DBMS로 MIT 공대의 데이터베이스 강의 실습용으로 쓰이고 MySQL과 함께 오픈소스 진영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DBMS입니다. 조금 무거운 것이 흠이지만 왠만한 기능은 모두 소화하고 있으니 당연한 귀결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오늘 설치할 파이어버드 DBMS는 오픈 소스 DBMS로 라이선스가 MPL(Mozilla Pu더욱자blic Licence) V1.1의 변형으로 MySQL이 채택하고 있는 GPL보다 더욱 자유로워서 상용 프로그램에서 파이어버드를 사용하더라도 소스 코드를 공개할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물론 사용에는 전혀 제한이 없습니다. 기업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델파이와 볼렌드 C를 만들었던 볼랜드사에서 "Interbase"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의 소스 코드를 근간으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윈도우를 비롯하여 리눅스와 맥용으로도 배포하고 있습니다. 설치 파일의 용량 뿐만아니라 실행 과정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자원도 적은 상당히 가벼운(lightweight) DBMS입니다.


파아어버드 다운로드는 http://www.firebirdsql.org/en/firebird-2-5/에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좌측 "Server Packages" 섹션의 최신 버전을 선택합니다. 윈도우 32비트 설치버전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DBMS의 설치 용량이 7MB라는 것은 정말 파격적입니다!(실제 파일 다운로드는 소스포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설치 언어 선택인데 한국어는 없으므로 영어 상태로 [OK] 진행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설치 언어로 영어외에 1개의 언어가 더 있는데 그것이 보스니아 언어더군요. 참 특이했습니다.


[Next]로 진행합니다.


라이선스는 앞서 언급한 대로 MPL의 변형으로 상용 프로그램과 연동하는 등 사용에 거의 제한이 없고 기업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페이지를 보면 확인할 수 있듯이 소스코드를 병행 배포하고 있으므로 기업용 데이터베이스로도 유용하리라 보입니다. "I accept..."로 동의하고 [Next]로 진행합니다.


설치에 대한 안내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되는 내용이 있다면 조치하고 [Next]로 진행합니다.

  • 이전 버전의 파이어버드나 인터베이스(Interbase) DBMS가 설치되어 있다면 삭제하셔야 합니다.
    윈도우 
    system32 폴더에 fbclient.dll이나 gds32.dll이 없어야 합니다.
  • Visual C 런타임 배포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연관 패키지를 적절하게 설치해야 합니다.
    http://www.microsoft.com/en-us/download/details.aspx?id=3387
  • 비스타 이하의 운영체제에서 설치할 경우에는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 파이어버드 삭제는 제어판>프로그램 추가/삭제로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을 확인했으면 [Next]로 진행합니다.


설치 폴더를 변경해도 되고 [Next]로 진행합니다.


설치 콤포넌트 선택 화면으로 파이어 버드는 서버의 아키텍처를 클래식 서버와 슈퍼 서버로 나누어 배포합니다. 슈퍼서버는 여러 클라이언트 접속에 대해서 하나의 프로세스와 여러 쓰레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고 클래식 서버는 각 클라이언트에 대해서 각각의 프로세스가 대응하는 방식등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 선택인 슈퍼서버와 관리 도구, 클라이언트 콤포넌트를 선택한 상태에서 [Next]로 진행합니다. 모두 설치해도 25MB 정도인것이 놀랍습니다.


시작 메뉴에 추가할 이름으로 기본 상태로 [Next] 진행합니다.


파이어버드 DBMS 설치와 관련한 추가 작업을 선택하는 화면입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도록 선택하면 됩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시스템 부팅시 DBMS 서비스가 가동되지 않도록 하고 사용자의 명시적인 DBMS 가동에 따라 동작하도록 설정했습니다. [Next]로 진행합니다.


선택 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Install]로 설치를 시작합니다.


설치는 끝난 상태로 파이어버드에 대한 안내 사항입니다. [Next]로 진행합니다.


최종화면으로 체크박스를 모두 해제해도 됩니다. DBMS를 시작하도록 체크하고 [Finish]로 설치를 종료합니다. "After installation..."을 체크하면 http://www.firebirdsql.org/en/afterinstall-en/ 페이지를 열어서 기타 안내 사항을 확인하도록 합니다.



시작 메뉴에 설치된 파이어버드 메뉴입니다. 각종 PDF 문서를 활용할 수 있고 삭제도 가능합니다. 파이어버드 서비스의 가동 여부 확인은 제어판>서비스에서 가능합니다.


"Firebird Guardian"과 "Firebird Server"의 상태가 "시작됨"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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