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toiseGit 편집과 취소, 커밋

필자가 토터스깃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서브버전 사용 과정에서 익숙해진 아이콘 오버레이 기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토터스깃에서 제공하는 아이콘 오버레이 기능은 각 파일 및 디렉토리의 상태를 아이콘으로 보여줌으로서 개발자로 하여금 어떤 부분에 수정을 가했는지, 어떤 파일이 형상 관리 대상인지 아닌지를 아이콘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외부 저장소를 복제(Clone)해서 작업 사본(Working Copy)을 확보하면 초기 상태는 초록색 바탕의 체크 표시 아이콘인 "Normal" 상태가 됩니다.

위의 그림은 ".git" 명칭을 가진 기본(Bare) 저장소와 작업 사본(Woking Copy)이 함께있는 일반적인 저장소 복제(Clone)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예제로 폴더와 파일들 모두 "Normal"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WCopyfind 디렉토리에 있는 소스 코드를 수정하고 파일을 하나 추가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폴더 내부의 파일에 변경을 가하면 해당 파일 뿐만아니라 폴더의 상태도 "Modified"로 전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한 파일에 물음표 아이콘이 붙은 것은 "Unversioned" 즉, 형상 관리 대상이 아닌 파일이라는 의미로 작업 과정의 임시 파일이라면 형상 관리의 필요성이 없으므로 무시하면 되지만 형상 관리 대상일 경우에는 관리 대상으로 추가해 주어야 합니다.

탐색기에서 추가할 파일을 우측 마우스로 클릭해서 토터스깃 컨텍스트 메뉴>버전관리에 추가...를 선택합니다.

대상 파일을 확인하고 [확인]을 누르면 해당 파일을 관리대상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아이콘을 통해서 수정, 추가, 버전 관리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지만 보다 간편한 방법은 프로젝트의 루트 폴더에서 컨텍스트 메뉴 "Git 커밋"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커밋 화면에서 커밋 메시지를 입력하고 대상 파일을 확인한 다음 [확인]을 클릭해서 커밋 처리를 할 수도 있지만 대상 파일만 확인하고 [취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대한 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밋 화면에서 개별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위의 그림과 같은 병합(Merge) 화면을 통해서 어떤 부분을 변경했는지 확인하고 보정 작업도 바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윈머지(WinMerge)와 유사한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커밋 화면에서 실제 커밋 작업을 수행할 경우에는 커밋 메시지를 신중하게 입력해서 커밋 시점의 파일들의 변경 이유가 무엇인지 누구든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프로젝트에서 이슈트래커를 사용하는 경우 해당하는 이슈 번호를 입력하는 등 커밋 메시지에 연관 정보를 최대한 담으려는 적절한 대음이 필요합니다.

작업 과정이 내용을 취소하고 변경 직전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토터스깃 컨텍스트 메뉴>되돌리기를 선택합니다.

되돌리기 화면에서 [확인]을 누르면 수정했던 파일은 내용을 취소하고 저장소의 내용으로 복구되고 관리 대상으로 추가했던 파일은 비 관리 대상으로 전환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개발자는 다양한 형태의 실험과 테스트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