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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디지털 이미지 파일은 가로, 세로라는 사각의 형태로 저장합니다. 사각의 틀에 있는 인물이나 물체외에 나머지 영역은 배경색 또는 배경 이미지로 채워지게 됩니다. "투명한 배경"이라는 것은 사각의 틀에 있는 인물이나 물체 외의 나머지 영역은 "없음"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정보를 저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흰색 배경위에 투명 배경을 지원하는 이미지를 올리면 흰색 배경이 되고 파란색 배경위에 올리면 파란색 배경이 되어 하나의 이미지를 가지고 다양한 배경에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투명 배경을 지원하는 이미지 파일 형식은 PNG, GIF, BMP, TIFF와 JPEG2000 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나 고해상도 이미지에서 많이 사용하는 JPG파일은 투명 배경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벡터 그래픽의 경우에는 명시적으로 배경을 지정하지 않는한 기본적으로 투명 배경을 지원합니다. 웹에 올릴 이미지를 만들때 투명 여부와 배경을 감안하지 않고 제작하게 되면 배경색 변경이나 배경이미지 적용시 이미지를 모두 수정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로고 이미지나 버튼등 내용이 사각이 아닌 경우에는 투명한 배경의 이미지로 저장하기를 적극 검토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투명 배경을 감안한 이미지 제작

페인트닷넷에서 Ctrl+N 또는 파일>새로만들기로 이미지 제작을 시작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흰색 배경의 바탕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상태에서 글씨를 넣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붙이면 배경을 투명하게 만들기 어려워 집니다. 나중에 투명하게 만들 부분을 잘라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기본 배경위에 레이어를 추가하여 추가한 레이어에 작업하고 작업한 후에 배경 레이어를 삭제하는 방법입니다. 그래픽 툴에서 통상 투명함을 체스판 처럼 표현하는데 이런 배경에서 작업하기란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기본 배경위에 레이어를 추가하여 추가한 레이어에 작업하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레이어 추가는 레이어 창에서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레이어>새 레이어 추가 메뉴Ctrl+Shift+N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고 삭제는 레이터 창에서 X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레이어>레이어 삭제 메뉴나 Ctrl+Shift+Delete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작업후에 마술봉을 활용해서 잘라내기하는 방법입니다. 



도구에서 마술봉을 선택한 다음 마우스로 투명하게 만들 곳을 클릭하면 클릭한 곳의 색상과 동일한 색상을 가진 범위를 자동으로 선택합니다. 이 상태에서 [Delete]키를 누르면 선택 영역 모두를 지워서 투명한 상태가 됩니다. 마술봉으로 선택한 특정 위치 주변이 단색으로 동일하다면 문제가 없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마술봉의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마술봉의 옵션인 "허용 오차"를 조정해서 범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허용 오차 0은 색상이 완전 동일함을 의미하고 값이 클 수록 약간의 색상차를 허용한다는 의미입니다. 흰색과 회색이 섞여 있다면 허용 오차를 크게해서 선택하면 두 색상 모두를 동일한 범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두 그림은 흰색 배경이 있는 상태로 저장한 이미지와 배경을 제거해서 투명하게 만든 이미지를 비교한 것입니다. 블로그 배경색과의 차이로 한쪽은 이미지 배경이 보이고 다른 한쪽은 블로그 배경색과 잘 섞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PNG로 저장하기

PNG파일 형식은 Portable Network Graphics의 약자로 인터넷용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한 용도로 1996년에 1.0이 발표되었고 2004년에는 ISO 국제 표준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인터넷용으로 RGB 색상만을 표현할 수 있고, 많은 이미지 형식들이 손실 압축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크기를 줄이는 반면 무손실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해상도 사진등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앱이나 웹 페이지에 자주 사용하는 이미지 형식으로 적절하고 실제로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이나 닷넷 개발 환경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파일 저장시 PNG 파일 형식을 지정하면 아래와 같은 대화창을 확인하여 PNG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PNG 자체의 여러 표현 방식으로 옵션에 따라 저장 용량이 달라지지만 용량에 무리가 없다면 비트 수준을 "자동 검색"으로 해서 저장합니다. 32비트(4바이트), 24비트(3바이트)의 경우에는 디더링 수준이나 투명도 임계값 변경이 필요없고 8비트 수준으로 용량을 최소화 할 경우에만 투명도 임계값등을 조절하여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전문적인 설명이 필요하고 복잡하므로 되도록 기본값 상태로 저장합니다. 8비트로 저장하면 24비트나 32비트에 비하여 용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듭니다.


■ GIF로 저장하기

인터넷 이미지 표현의 선구자격이었던 파일 형식으로 PNG가 GIF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동기에서 출발했듯이 많은 부분에서 PNG가 GIF의 기능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GIF는 8비트를 색을 표현하기 때문에 색 표현의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크기가 작은 이미지의 경우에는 PNG보다 GIF가 훨씬 용량이 작습니다. 



GIF 저장시 나오는 디더링 수준과 투명도 임계값은 PNG 저장시 8비트 저장 방식에서 선택하는 옵션과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전문적인 설명이 필요하고 복잡하므로 되도록 기본값 상태로 저장합니다. 위의 예제 처럼 크지 않은 이미지의 경우에는 PNG를 8비트로 저장해도 GIF의 파일 크기가 PNG에 비하여 훨씬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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