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라와 페와 호수 -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여행기 34
산행을 무사히 끝내고 담푸스(Dhampus)에서 행운처럼 만난 택시 덕택에 포카라에 오후 2시 20분 정도에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ABC 트레킹을 시작하는 날에도 나야풀행 로컬 버스와 간드룩행 로컬 버스를 이어서 행운처럼 만났는데 트레킹을 끝내는 날에도 포카라에서 트래커를 태우고 담푸스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포카라로 돌아가는 택시를 바로 만나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포카라에서의 계획이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페와호 주변을 돌아보고 저녁 식사 후에 야간 버스로 카트만두로 이동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한국 식당을 비롯한 두어 개의 식당 후보를 찾아 놓은 정도였습니다. 야간 버스를 예약해 놓은 날짜도 다음날이었습니다. 일단 버스 예약 날짜를 바꿀 수 있는지 여부가 여정의 중요한 요..
여행/해외 트레킹
2020. 1. 17.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