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뤼니 국립중세박물관(Musée de Cluny - Musée national du Moyen Âge)을 나서면 바로 앞에 있는 폴 팽르베(Square Paul-Painlevé) 공원에서 지친 다리를 쉬어 갑니다. 공원을 나오면 클뤼니가(Rue de Cluny) 쪽으로 걸어서 공원을 감싸면서 소르본 대학 쪽으로 걷습니다. 폴 팽르베 공원 건너편으로 보이는 명문 소르본 대학(http://www.english.paris-sorbonne.fr/?lang=en)입니다. 1257년 신학자 소르본이 가난한 신학생들을 위해 신학대학으로 처음 세웠고 파리 4대학이라고도 합니다. 세계 최초의 대학중 하나입니다. 빅토르 위고, 파스퇴르, 퀴리부인 등이 이대학 출신입니다. 폴 팽르베 공원 한쪽 면으로는 16세기 프랑스 철학..
파리 걷기 여행 3일차는 파리지앵의 삶을 잘 느낄 수 있다는 뤽상부르 공원과 "학자와 반항아들의 거리"라는 라탱 지구를 걷습니다. 두 코스가 조금 분위기가 다를것 같지만 인접한 코스로 전체 걷기 코스 중에서 가장 하단에 위치한 곳입니다. 어제 걸었던 시테섬과 세느강변보다 조금 아래쪽으로 걷습니다.("파리 걷기 여행 준비 - 전체 일정 스케치" 참조) 총 6.2 Km 내외의 걷기를 마치면 파리 동부 지역에 있는 벵센성을 다녀오는 일정입니다. 숙소를 출발하여 샤띠용-몽후쥬행(Châtillon – Montrouge) 13호선 메트로를 타고 생 라자흐역(Paris Saint-Lazare)에서 12호선으로 환승하여 바크 거리(Rue du Bac) 역으로 이동합니다. ■ 사계절 분수(Fontaine des Qu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