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49코스 - 진월 공원에서 장내 포구
진월 초등학교 앞의 강변에서 48코스를 끝낸 다음에는 바로 이어서 49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강변을 따라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과 망덕 포구를 지나 인도교로 배알도를 거쳐서 태인동 해안길을 걷는 여정이다. 진월정 공원 바로 앞 강변에서 여정을 시작하는 남파랑길 49코스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가 주는 약간 들뜬 마음으로 걷기를 시작한다. 섬진강 하구로 길게 이어진 섬진강 자전거 도로 위로 하얀 벚꽃이 장관이다. 진월정 공원이 위치한 곳은 선소 마을의 입구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전의 남파랑길은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가 진월 공원을 거쳐 다시 나왔지만, 지금은 강변 길을 계속 이어서 걷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진월면사무소도 자리하고 있는 선소 마을은 조선 시대에는 배를 만드는 조선소..
여행/남파랑길
2023. 5. 29.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