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63코스 - 옹암 마을에서 망주리
보성군을 떠나 고흥군으로 들어온 남파랑길은 옹암마을을 떠나 죽암방조제를 걷는다. 죽암방조제를 지나면 대강천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여 망주산 서쪽 아랫자락으로 들어간다. 죽암방조제가 만들어 놓은 엄청난 간척지를 지난다. 길은 동강면에서 남양면으로 넘어가고 산 아랫자락의 길을 통해서 망주리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옹암마을을 빠져나가는 길, 마을 끝자락에 망주산을 배경으로 포구와 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바다 건너편으로는 왕주마을의 작은 야산과 앞바다의 작은 섬이 외롭게 떠있다. 옹암교차로에서 남양 월정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면 죽암방조제를 걷는다. 방조제에서 바다 쪽으로는 왕주마을의 풍경, 내륙 쪽으로는 대강천을 따라 이어진 광활한 간척지 평야가 펼쳐진다. 망주산을 보면서 죽암방조제를 걸어간다. 방조제를 지나면 ..
여행/남파랑길
2023. 7. 9.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