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76코스 - 신기 수문동에서 득량만 방조제
신기 수문동을 출발한 남파랑길은 해안 데크길을 통해서 득량만 바다를 감상하고 산을 넘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산을 넘어 동서로 도로로 내려왔다가 중간에 다시 사찰이 있는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임도를 걷는 구간이 있었는데 그냥 우리는 계속 도로를 걸어서 장선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동서로 해안 도로를 따라 계속 북쪽으로 걸으면 장선 해수욕장, 장선포를 지나 득량만 방조제를 만나 둑방길을 걷는다. 다이아모든 형의 고흥반도를 돌아온 남파랑길은 이제 그 끝자락을 걷는다. 동쪽 바다 건너편은 75코스로 걸었던 송림 방조제와 장사 마을 해변이다. 서쪽으로는 수문동 포구와 득량만 바다 건너 보성 땅이 조금 더 눈앞으로 다가왔다. 신기 수문동 포구를 지나니 물이 가득 들어온 득량만 바다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맑은 날에 ..
여행/남파랑길
2023. 7. 23.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