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데이 건을 뒤로하고 지하도를 통해 세계 무역 센터로 넘어오면 코즈웨이 베이의 도심 볼거리와 먹거리들을 만나고 완차이의 고층 빌딩 숲 사이를 걷습니다. 코즈웨이 베이의 패션 워크(Fashion Walk)입니다. 무역센터 쪽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파터슨 거리(Paterson Street)와 킹스턴 거리(Kingston Street) 일대를 패션 워크라고 하는데 빌딩 숲 사이에서 다양한 규모와 스타일의 점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패션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옆지기가 가고 싶다는 이케아 코즈웨이 베이점을 향해서 갑니다. 바로 패션 워크인 파터슨 거리와 킹스턴 거리를 거쳐서 가야 합니다. 이케아 코즈웨비 베이점에 도착했습니다. 지름신을 불러온 8만원대의 암체어와 발받침. 이건 한국가면 꼭 사고 싶다 하는 ..
홍콩에서의 둘째날 일정은 드래곤백 트레일로 시작해서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 銅鑼灣)와 틴하우(Tin Hau, 天后), 완차이(Wan Chai, 灣仔)를 돌아보는 여정입니다. ■ 드래곤스 백(Dragon's Back) 찾아가기홍콩섬 남동쪽 섹오(Shek O) 컨트리파크에 위치한 드래곤스 백은 산의 모양 때문에 "용의 등"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높이 284미터의 완만한 길로 초보자에게도 무리없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숙소가 있는 침사추이에서 출발한다면 일단 MTR을 타고 홍콩섬으로 이동하고 섹오(Shek O) 방면 MTR로 환승한 다음 트레일 시작점까지는 버스를 이용합니다. 침사추이역(Tsim Sha Tsui Station)에서 센트럴(Central) 방면 MTR을 승차하고 애드미럴티역(A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