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32코스 - 삼강공원에서 송계마을해변
삼강공원을 출발하면 외분마을의 감동저수지를 지나며 들길을 걸어 서쪽으로 이동한다. 간척지의 논길을 가로질러 염전 외곽을 돌아 해변으로 나간다. 해변 둑방길을 따라 북서쪽 해제면 끝자락으로 이동하다 보면 삼봉마을을 거쳐 송계마을해변에 이른다. 이번 여행은 밤기차를 타고 무안역에 내려서 택시로 무안 읍내로 이동하여 하룻밤 쉬고 여정을 시작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읍내에서 떨어진 곳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여행객은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하는지 무안역에서 내리는 승객은 거의 없었다. 무안역 앞의 거대한 양파 모형만이 우리를 반길 뿐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해제면 일대를 걷지만 저렴한 숙소는 대부분 무안 읍내에 있기 때문에 읍내에서 숙소도 정하고 숙소 근처의 김밥집에서 식사도 해결하고 점심 도시락을 위한 김밥도 확..
여행/서해랑길
2024. 7. 18.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