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70코스 - 백석 마을에서 오마 방조제
어느덧 다이아몬드형의 고흥반도를 도는 여정도 서남쪽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남파랑길 70코스는 백석 마을에서 시작한다. 마을을 벗어나 큰 도로로 나오면 77번 국도 변을 걸어 오마 방조제에 이른다. 오마 방조제는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우선 풍양면과 도덕면 오동도를 잇는 방조제의 둑방길을 걷는다. 오동도에서는 도로를 걷고 이어서 오동도와 오마도를 잇는 방조제의 둑방길을 걷는다. 오마도에 들어가면 은전 마을을 지나 오마간척한센인추모공원을 오른다. 공원에서 내려오면 마지막으로 오마도와 도양읍 봉암리를 이어주는 방조제의 둑방길을 걷는다. 농번기를 앞두고 지난주에 이어 연달아 고흥으로 내려왔다. 떠나가는 봄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순천과 고흥을 거쳐 군내 버스를 타고 백석 마을까지 들어왔는데, 역시..
여행/남파랑길
2023. 7. 15.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