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67코스 - 남열 마을에서 영남 만리성
남열 마을에서 하룻밤 휴식을 취한 우리는 해맞이로 도로를 따라서 양화 마을까지 이동한다. 해창만 바다를 보면서 중간에 지붕 없는 미술관도 지난다. 양화 마을을 지나면 사도진 해안길을 따라 영남 만리성 유적지에 이른다. 하룻밤 휴식을 취했던 펜션의 이름은 해오름 펜션이고 우리가 67코스를 시작하는 길의 이름은 해맞이로다. 먼 길을 가야 해서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지만 멋있는 일출을 보지는 못했다. 펜션 앞으로 멋있는 해변을 가지고 있던 해오름 펜션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옆지기가 다시 한번 찾아가자고 압력을 넣을지 모르겠다. 어제 66코스에서 우리가 넘어왔던 우미산의 아랫자락을 해맞이로 도로를 따라서 남서 방향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언덕에 오르니 남열 마을 포구가 내려다 보인다. 오르막길을 좀 더 오..
여행/남파랑길
2023. 7. 13.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