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방문하고 싶었던 장소인 국립 미술 학교 에콜 데 보자르(l'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를 향합니다. 세느강까지 이어지는 세느가(rue de Seine)를 걷다보면 만나는 큰 카페 La Palette, 1902년에 세워졌다네요. 에콜 데 보자르 근처의 길이라서 그럴까요? 비스꽁티가(Rue Viscont)는 길 표지판 아래에 길 양쪽에 자리잡은 갤러리와 미술관들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에콜 데 보자르 앞으로 이어지는 길인 보자르길(Rue des Beaux Arts)도 갤러리들로 가득합니다. 이 길에서 미술용품들을 파는 화방도 빼 놓을 수 없겠죠? 참 탐나는도다! 바로크 시대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피에르 퓌제(Pierre Puget)와 화가인 니콜라 푸생..
파리 걷기 여행의 끝자락입니다. 여기까지 무사히 여행을 하고 있어야 할텐데 ...... 파리 걷기 여행 6일차는 파리의 서남단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생제르맹 거리에서 출발하여 오르세 미술관까지 돌아보는 코스와 레카미에 광장에서 시작하여 로댕 박물관과 앵발리드로 향하는 코스로 이루어 지고 저녁에는 베르사유 시에서 2017년 6월을 몰리에르의 달로 정하고 다양하게 개최하고 있는 무료 공연 행사에 참여할 까 합니다. 숙소에서 메트로 13호을 타고 뒤혹(Duroc)에서 10호선으로 환승하여 오데옹(Odéon)에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 꼬메흑스 쌩떵뜨헤 광장(Cour du Commerce Saint-André) 메트로에서 내리면 길을 건너서 생제르맹 대로 우측의 UGC Odéon 앞쪽으로 이동하여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