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48코스 - 섬진교에서 섬진강 갈대 쉼터
남파랑길 47코스에 이어 48코스도 전남 광양 쪽에서 섬진강 강변길을 걷는다. 섬진교를 건너면 신구철교가 나란히 있는 풍경도 만나고 유채꽃 단지도 만난다. 섬진교를 건너며 하동에서 광양으로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넘어간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하동 쪽 강변은 벚꽃이 절정이다. 섬진교 건너편 광양 입구에서도 화려한 벚꽃이 우리를 반긴다. 길은 다리 끝에서 우측으로 돌아 섬진교 아래를 통과하여 간다. 광양 48 코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길, 주위로는 꽃잔디가 가득하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려 꽃잎을 활짝 열어젖혔다. 줄기가 지면을 따라 퍼지기 때문에 잔디처럼 보여 꽃잔디라는 이름과 함께 지면패랭이라는 별칭도 있다. 추위에도 강해서 월동도 가능한 북미 원산의 식물이다. 섬진교 아래 작은 공원에서 넉넉한 휴식 시간..
여행/남파랑길
2023. 5. 27.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