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43코스 - 선운제에서 사포마을
소요산 고개를 넘어온 길은 평탄한 들길과 고창군 부안면의 북쪽 해안선을 걸어서 고창군의 북쪽 끝자락인 흥덕면으로 넘어간다. 미당서정주생가가 있는 선운리를 지나면 들길로 나가 북쪽으로 이동하여 반월마을에 이른다. 북쪽 해안선을 돌아서 동쪽으로 이동하며 상포마을을 지난다. 해안으로 수많은 양식장들이 즐비한 곳이다. 해안선을 따라 걷던 길은 갈곡천 하구를 지나 김소희 생가를 거쳐 사포마을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고창 소요산에서 내려와 선운제 저수지를 지나고 있는 길은 멀리 서쪽 해안선을 보면서 마을로 내려간다. 질마재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던 길은 좌회전하여 마을길을 통해서 서쪽으로 내려간다. 미당 서정주 생가 쪽으로 내려가는 마을길, 마을 정자에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는 커다란 나무가 마을의 역사를 말해주는..
여행/서해랑길
2024. 8. 10.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