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드 로드(Lugard Road)와 할레크 로드(Harlech Road)를 통해서 빅토리아 피크 둘레길(The Peak Circle Walk)을 걸은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로 걷기를 끝내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버스 터미널이 있는 피크 갤러리아(The Peak Galleria, 山頂廣場)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피크 트램 승차장 근처의 통로를 통해서 올드 피크 로드 걷기를 시작합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피크 트램 차량을 사진 촬영장겸 여행 안내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피크 갤러리아 2층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걷기의 피로도 쉬게 할겸, 점심을 햄버거와 치킨으로 때우기로 했습니다. 빅맥 지수로 따지면 홍콩이 한국보다 조금 싼 수준입니다. 올드 피크 로드는 핀들레이 경로(Findlay Path)를 따라 ..
홍콩 걷기 3일째날의 핵심은 빅토리아 피크 둘레길 걷기입니다.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저희는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가 걸어서 내려올 예정입니다.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15번 버스는 애드미럴티역(Admiralty Station, 金鐘站) C1 출구로 나와서 애드미럴티역 정류장에서 승차하면 됩니다. 정류장에 있는 15번 표식 옆에 빅토리아 피크 정상으로 간다는 "to The Peak"가 적혀 있습니다. 정류장 표식 뒷편으로는 중국은행 빌딩도 눈에 들어 옵니다. 애드미럴티역 C1 출구(첫번째 사진)로 나오면 버스 정류장 옆으로 애드미럴티 공원(Admiralty Garden, 金鐘花園)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홍콩에는 빌딩 숲 사이 사이로 드문 드문 이런 공원들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