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76코스 - 득량만 방조제에서 보성 비봉마리나
득량만 방조제를 지나면서 보성군으로 넘어온 남파랑길은 남서 방향으로 길을 이어간다. 방조제를 지나면 좌회전하여 공룡로 도로를 따라서 구룡 마을, 원곡 마을을 차례로 지나고 오봉산 자락의 고개를 넘어 청암 마을을 지나면서 농로를 가로질러 해안으로 나간다. 도로 갓길이 넓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다. 해안으로 나오면 보성 비봉 공룡공원을 지나 보성비봉마리나 앞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배수갑문을 지나 득량만 방조제 위로 다시 올라가면 바닥에 박힌 다향길을 표식을 보며 이곳부터가 보성군이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다향길은 보성의 해안길을 걸어 보성 녹차밭까지 이어지는 길로 남파랑길 76코스는 다향길 4코스와 함께한다. 많은 경로가 방조제 둑방길과 도로이지만 시작 지점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고 ..
여행/남파랑길
2023. 7. 24.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