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65코스 - 여호 방조제에서 방내 마을
여호 방조제를 지나 여호항을 지난 남파랑길은 여호 파출소 옆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올라서 남산(102m) 주위를 임도와 농로를 통해서 걷는다. 남산을 돌면 도로를 통해서 고개를 걷다가 좌회전하여 방내 마을로 들어간다. 계도를 지난 여호 방조제길은 바다 건너 원주도와 함께 한다. 전면으로는 여도진성이 있었던 여도를 보면서 걷는다. 여도진성은 성종때에 쌓은 성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고 한다. 주위의 섬들로 둘러싸인 천연의 요새로 조선 시대 전라좌수군이 여자만 일대를 지키는 핵심 역할을 했다고 한다. 여호방조제 둑방에는 큰금계국이 자리를 잡았다. 귀화식물이기는 하지만 여러해살이 풀이고 생명력이 강하다 보니 삭막한 둑방에도 잘 정착한 모양이다. 국립생태원에서는 금계국을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여행/남파랑길
2023. 7. 11.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