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에서 레 우슈 가는길- TMB 걷기 여행기 24
TMB 1일 차 날이 밝았습니다. 7월 12일 오전 샤모니의 기온은 외투를 챙겨 입을 정도로 쌀쌀했습니다. 숙소 바깥에 걸린 온도계는 1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어제와는 달리 구름이 조금 있지만 맑은 하늘에 화창한 날씨입니다. 주인장이 히말라야에 다녀왔는지 5색 깃발을 걸어 놓았습니다. 티베트, 인도, 네팔 등에서 걸어 놓는 룽타(風馬)라는 것인데 것인데 불교가 세상에 전파되기를 염원하는 것이라 합니다. 토스트와 커피, 마들렌으로 먹는 아침식사입니다. 각자 알아서 자유롭게 챙겨 먹는 방식이기 때문에 조금 분주하기는 했지만 자신 취향대로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부다비, 두바이, 제네바에 이르는 동안 이틀 만에 여유 있게 누리는 아침입니다. 숙소 뒤편에는 작은 정원과 데크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여행/뚜르 드 몽블랑 TMB
2019. 8. 22. 14:12